영화nTV/TV예능드라마 / / 2024. 3. 16. 01:17

넷플릭스 오리지널 신작 닭강정 리뷰 및 출연진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몇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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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신작 닭강정이 공개되었습니다! 원작 웹툰이 있어서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했는데요! 지금 바로 리뷰 가볼게요!!

 

닭강정으로 변해버린 그녀


 

'모든기계'라는 중소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고백중(안재홍). 고백중(안재홍)은 이 '모든기계'의 사장님 최선만(류승룡) 딸 최민아(김유정)를 짝사랑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보고 한눈에 반해버린 것이죠. 이상형이 마음이 착하고 잘생기고 어른 섹시가 느껴지는 사람이라는 말에 운동을 바로 시작해 버릴 정도였습니다.

 

고백중(안재홍)은 원래 싱어송라이터가 꿈이었지만 부모님의 강압에 기계과를 나와 여기 취업한 것이었는데요. 이 날은 회사 앞 택배를 아무 생각없이 어떤 사장님이 보낸 걸로 착각하고 들여놓게 됩니다. 다른 사장님이 보내준 무슨 피로 회복 전용 기계로 생각하고 공장 구석에 놓아둡니다.

 

그렇게 최민아(김유정)를 향한 마음을 키우고 있었는데, 갑자기 줄서서 사는 백정 닭강정 집에서 닭강정을 사서 불쑥 찾아온 최민아(김유정)!

 

 

닭강정을 먹으며 거의 고백아닌 고백을 최민아(김유정)가 날리지만 눈치 없는 고백중(안재홍)은 전혀 눈치채지 못합니다. 그러다 최민아(김유정) 눈에 그 보라색 기계가 들어오고, 저게 뭐냐는 말에 고백중은 피로 회복 기계라는 식으로 알려줍니다.

 

그러자 14시간 밖에 못자서 피곤하다며 그 기계로 들어가던 찰나, 고백중(안재홍)이 닭강정을 들고 가던 중 기계를 가동시키던 최민아(김유정) 눈 앞에 떨어뜨립니다. 그리고 선도 연결 안돼어 있던 기계가 우당탕탕 작동하더니 최민아(김유정)가 그만 닭강정으로 변해버렸죠.

 

 

이 사실을 나중에 전해들은 최선만(류승룡)은 애써 부정해보지만, 자신의 딸 최민아(김유정)가 정말 닭강정으로 변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고백중(안재홍)과 최선만(류승룡)은 최민아(김유정)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수많은 닭강정이 갑자기 섞이면서 구분할 수 없게 되자 우연히 만난 전여친 미식가 홍차에게 부탁해 알아봐달라고 하고, 행여나 민아가 추울까봐 계속해서 따뜻하고 안전하고 촉촉하게 유지될 수 있는 장치를 만들어 그 안에 넣어두기까지 합니다.

 

 

최선만(류승룡)과 고백중(안재홍)은 이 기계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이 기계를 갖다 놓은 사람의 정체를 파게 되는데요. 그러다 이 기계가 한 연구원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이 연구원의 이름은 유인원(유승묵). 유인원 연구원을 찾으려고 했지만 실종됐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요. 경찰에게 유인원이 정말 증발했다는 얘기를 듣고 민아와 비슷한 이유가 아닐까를 생각하며 다시 추적해 나갑니다.

 

 

유인원 연구원도 똑같이 생긴 보라색 기계를 연구하고 있었고, 그 유인원 연구원네 집안이 기계와 관련이 깊다는 걸 알아내게 됩니다. 유인원 연구원이 그 기계를 되살리기 위해 연구했다는 것도 알게 되죠. 그리고 사람들이 맨날 줄서서 먹던 그 닭강정 집. 그 집도 뭔가 수상하다는 걸 알게 됩니다. 닭강정이라는 음식이 실제 대중화 된 건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는데, 백정 닭강정 그집은 200년이나 됐고, 그게 구라가 아니라는 게 수상한 부분이었죠.

 

민아(김유정)를 닭강정으로 만든 보라색 기계는 유인원 연구원네 집안의 유태만(정승길)과 유태영(박진영)의 아버지와 관련이 있었는데요. 조선시대에 영재로 유명했던 정효봉 집안이 몰락하면서 쫓겨난 곳에서 이 기계를 통해 보라색 생명체들이 사람으로 변한 걸 목격하고 이를 종이로 그려 후대에 전했던 것. 이을 알아본 유인원(유승목)이 기계를 찾아내게 되면서 복구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여튼 이런 기계가 그 유인원 연구원과 관련이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찾아가려던 찰나, 민아인 닭강정과 보라색 기계를 누가 훔쳐 갑니다. 그건 바로 유씨 집안의 둘째, 유태만(정승길). 한약 부작용으로 급격한 노화가 찾아온 유태만이 잘생겨서 연예인이 된 형의 운명과 자신을 바꾸려고 기계를 훔친 것이었죠.

 

그런데 그때 실종됐던 유인원이 갑자기 나타납니다. 실은 유인원 연구원도 기계 1개만 가지고 연구를 하다가 이 기계가 2개가 짝이라는 걸 알고 나머지를 1개를 차던 과정에서 기계 속에 갇히고, 자신도 모르게 애벌레를 보면서 애벌레로 변했다가, 나머지 기계를 찾게 되면서 본 모습으로 돌아왔던 것입니다.

 

 

그리고 누가 훔쳐갔는지를 알아낸 최선만(류승룡)과 고백중(안재홍)은 찾아가 민아(김유정)를 본래대로 돌려놓으려고 하는데요. 하지만 기계는 이미 에너지를 다 소진해 작동을 멈춘 상태였고, 이 기계는 욕심 많은 인류에게 넘어가면 재앙이라고 생각한 유인원(유승목) 연구원이 그 둘을 가둡니다. 그러나 간신히 빠져 나온 최선만과 고백중이 그들에게 맞서려던 찰나, 조선시대에 등장했던 그 외계인, 그러니까 백정 닭강정을 운영하던 4인방이 등장합니다.

 

그 4인방은 사실 정효봉이 봤던 외계인 4명이었고, 지구에 갇혔던 그 4명은그때부터 기계를 이용해 개맛있는 닭강정을 만들어 팔면서 돈을 벌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고백중(안재홍)의 노래 영상을 보면서 그 기계의 행방을 알고 찾아온 것이었죠. 그들은 이 기계가 왜 사람이 쓰면 안돼는지, 왜 지금은 작동이 안돼는지를 얘기하며 악용을 막고자 합니다.

 

 

외계인들이 결국 초능력에 가까운 힘을 쓰면서 대치 상황은 종료가 됩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그 기계를 쓰려던 유태만(정승길)도 결국 포기하게 됩니다.

 

하지만 에너지가 소진된 기계로는 최민아(김유정)를 돌려놓을 수 없다는 얘기를 듣게 됩니다. 본인들의 행성으로 돌아가면 하루면 기계를 사용해 돌려놓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그 행성에서의 하루는 지구에서 50년이었고, 고심끝에 최선만과 고백중은 최민아와 그 외계인 4명을 보내주기로 합니다.

 

 

50년이 결국 지났는데요. 그 사이 고백중(안재홍)은 "옐로우 팬츠"라는 월드 스타가 되어 떼돈을 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선만은 초장수 할아버지로 산을 날라댕기는 수준이 되었고, 유태만은 모든기계의 CEO가 되어 최고의 잠을 선사하는 기계로 성공한 사업가가 되어 있었습니다.

 

50년이 지난 그 날, 외계인이 다시 닭강정 상태의 민아를 그대로 들고 옵니다. 돌아가보니 그 행성에서 지구로 여행을 금지시켰고 그러면서 모든 기계가 파괴되어 들고간 기계만 있었는데 그 기계는 에너지 충전에 하루가 더 필요한 상황이 된 것이죠. 그럼 결국 100년이 지난 지구로 오는데, 그렇게 할지, 시간을 돌리는 버튼을 주며 그 시점으로 돌아갈지 제안합니다. 시간을 되돌리는 대신, 기억은 없어질 거라구요.

 

그리고 망설임 끝에, 고백중(안재홍)은 민아가 닭강정을 사고 왔던 그 시점으로, 돌아가는 걸 선택하게 되죠. 그리고 정말 똑같은 장면! 기억이 없어진 상태이니.. 왠지 똑같은 상황이 반복될 것 같은 불안감을 남기며 닭강정은 끝이 납니다.

 

넷플릭스 닭강정 리뷰


 

요즘 한국 넷플릭스 신작들 실패를 많이 했는데 이번 넷플릭스 "닭강정"은 너무 재밌었습니다! 색감도 예쁘고 스토리에 집중할 수 있게 현실적인 자질구레한 요소들은 모두 지워버려서 오히려 판타지 같은 이 닭강정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었는데요.

 

그러면서도 마치 예전에 영화 <극한직업>을 보는 듯한 유쾌함까지 좋았습니다. 뻔하거나 올드한 말장난식의 개그가 아니라 상황에서 오는 코믹함이나 캐릭터가 주는 유쾌함이 닭강정의 묘미였는데요.

 

 

게다가 그 기계와 외계인의 정체도 뭔가 뻔한 듯하면서도 흥미로운 소재여서 넷플릭스 신작 닭강정에 완전히 몰입해서 봤어요. 그리고 내용 자체는 완전히 판타지적이고, 시리즈의 전개는 단순하지만, 인물들 사이의 연관성, 각종 떡밥 회수까지 아주 철저하게 잘 챙겨서 10화까지 정말 단숨에 몰아봤습니다.

 

이번 주말에 만약 심심하시다면 그냥 하루종일 보는 걸 강추드릴 정도로 진짜 재밌는 시리즈였어요. 특히 안재홍 배우나 류승룡 배우의 필모그래피를 알고 있다면 더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요소들도 은근 감초인데요.

 

 

예를 들어 캐비넷을 배달해 놓고 간 다른 닭강정 집 사장님이 "멜로가 체질"을 즐겼다던가, 예전에 영화 <극한직업>에서 처음 왕갈비 통닭을 알린 계기가 된 커플이 여기 백정 닭강정 집에 등장한다던가 하는 식이죠. 무엇보다 킬 포인트는 수미 상관식의 결말이었습니다. 유쾌하면서 묘한 불안감을 주는 결말이 좋았어요!

 

유쾌하면서도 딸을 향한, 사랑하는 여자를 향한 감정을 집중력 있게, 흥미로운 소재로 정말 잘 이끌어왔다고 느꼈어요. 저는 정말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넷플릭스 닭강정 등장인물 및 출연진


최선만 | 류승룡

닭강정으로 변해버린 딸 민아를 사람으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하는 아빠. 중소기업 "모든 기계"의 사장이다.

 

고백중 | 안재홍

최선만 사장의 딸인 민아를 짝사랑한다. 최사장이 사장인 "모든기계"의 엉뚱한 인턴사원이다.

 

최민아 | 김유정

보라색 기계를 이용했다가 닭강정으로 변해버린 최사장의 딸. 

 

유인원 | 유승목

기계 연구에 미친 박사. 계속 보라색 기계를 찾던 인물.

유태만 | 정승길

최강 노안 콤플렉스를 가진 인물. 어릴 때 형 대신 먹어준 한약이 잘못되어 최강 노안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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